프렌치 프랑스 - ![]() 로렌스 와일리 지음, 손주경 옮김/고려대학교출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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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에게 백인이라고 분류되는 서양인들의 표준은 미국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대부분 서양인들에 대해 생각하고 기대하는 바는 모두 미국적인 부분들입니다. 매너 있고 친절하며 비교적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적 자세를 가지고 있지만 일정한 선을 지키며 내면과 외적인 조화를 중시 여겨 솔직함을 주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프랑스 대표 기업이라는 로레알에서 9년을 근무하면서도, 저 역시도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곧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기대에서 벗어나는 모습들을 그 해당 개인의 문제들로 생각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오해한 적이 꽤 많았었습니다. 그러던 끝에 코칭을 받던 중 프랑스에 대한 공부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프렌치 프랑스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얼마나 그동안 잘못된 생각으로 많은 오해들을 했었나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청교도를 토대로한 미국과 라틴 문화를 기반으로 한 프랑스는 완전히 다른 문화적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기대하고 행동하는 모든 양식들과 코드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생각할 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잘 표현하는 것은 조용하게 끝까지 듣는 것이라면, 프랑스 사람들은 이야기가 끝나기 전에 말을 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 이야기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며 동시에 여러 명과 대화할 수 있기에 앞에서 누군가나 발표하거나 말을 하고 있을 때 잡담을 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해가 없이 업무적 환경에서 계속 말을 끊거나 잡담을 하는 것은 매우 무례하거나 옳지 않은 일로 받아 들여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인들은 사회적인 자신과 자신만의 고유의 영역을 구분하는 성향이 있기 떄문에 업무나 사회에 있어 사회적인 자신이 비난을 받거나 언쟁에 휘말리는 것을 자신과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 역시 저에게 프랑스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부분이었습니다. 곧잘 직설적인 화법으로 업무에 대한 평가를 하는 모습이나 기업에 있어서 어떤 행동이나 가치의 일관성을 강조하지 않는 면들은 일반적으로 미국계 기업을 기반으로 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 서양인을 하나의 범주로 묶어 생각했던 저 자신의 무식함이 사실은 간혹 중국과 한국, 일본이 비슷한 말을 쓴다고 생각하는 서양인들만큼이나 심각한 일이라는 자각이 가장 소중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코드들도 사실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차이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사고와 의식을 확장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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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 ![]()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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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봅니다. 우리에게 평등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정말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살고 있을까요? 의무교육은 충분한 기회균등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내가 머리가 좋은 것, 열심히 공부하거나 노력해서 좋은 학교에 진학을 하거나 성과를 거둔 것은 도덕적이며 그렇기 때문에 전적으로 그 혜택과 영광은 그 본인에게 돌아가야 할까요?
하버드의 인기 강좌라는 이 책은 이런 질문들을 던지고 도덕적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사고에 근간이 되는 철학에 대한 소개를 통해 다양한 관점들을 탐색해 봅니다.
책을 읽으며 생소했던 것은, 우리가 좀처럼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는 문제들이라는 것이지만 사실 모든 순간에 발생하는 도덕적인 선택,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 판단하는 근간이 되는 질문들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우리의 현실 정치처럼 형식만을 가져오며 철학적 사고와 반성이 없는 것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사회는 점점 더 '당신이 노력하면 된다!'리는 메세지들을 양산해 나가며 뒤로 쳐지는 사람들의 게으름과 무능을 탓하고 비난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며 사람들에게 '당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간절히 원해서가 아니다!' 라는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합니다. 물론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한 노력은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며 꿈을 꾸고 그것을 위해 사는 것은 멋진일입니다. 하지만 더 이런 메세지가 일반화되고 표준화되며 사람들을 옭아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정말 노력을 해서 이룬 것은 그에 대해 누릴 충분한 도덕적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책에서 하버드 생들에게 이 학교에 올 수 있었던 것이 물론 그들의 엄청난 노력에 대해 그것만으로 충분한 도덕적 가치가 있는 공정한 경쟁이었는지 반문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 뒤에 재학생들 중에 형제 중 맏이인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면, 예외 없이 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손을 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그들이 하버드에 온 것은 온전히 자신의 노력에만 의한 것일까요?
제목을 '정의란 무엇인가'로 지은 것은 조금 아쉽게 생각됩니다. 정의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경찰서에 붙어 있는 '정의 사회구현'과 같은 낡고 고정적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그보다는 '무엇이 옳은 것인가?'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부시의 전쟁 이후로 다소 미국이라는 나라의 세계경찰 역할과 이익의 추구만을 노골적으로 추구하는 경제인들로 인하여 왠지 미국의 수준을 좀 낮게 보기도 했었는데, 이런 강의가 있고 많은 젊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토론한다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일입니다. |
행복하게 나이드는 명상의 기술 - ![]() 손혜진 지음/마고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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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나이 드는 것을 다소 부끄럽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간혹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나 주변에서는 나이가 들어 가는 것이 끔찍하고 흉물스러운 듯 표현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사회에서 용인되는 놀이나 문화의 향유 등은 20대가 주류를 이룰뿐 나이가 조금만 들어도 주책스럽거나 점잖지 못하게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젊고 어린 것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한번 지나 버린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란 워낙에 아련한 것이라 그렇기도 하겠고 또 반면에 하도 어릴 때부터 한 살만 많아도 나이를 따지고 서열을 정하는 문화에 길들어진 것이 반작용적인 측면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나이가 드는 것은 환영 받는 일은 아닙니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 모두가 두려워 하는 나이드는 것에 이야기를 하며, 사실 이 자연스럽고 성숙에 이르는 세련된 경험을 더욱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명상이 심신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긍정적이고 강력한 효과들에 대한 각종 자료와 소개가 있으며 또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법들도 친절한 그림과 함께 소개됩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지도나 훈련 없이도 책을 통해 여러 명상의 방법들을 적용해 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상이라는 것이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경향이 있고 또한 종교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경향들이 있지만 호기심을 가지고 조금만 알게되면 오히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잘 운영하게 해 주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분의 스승님께서는 곧 일흔이 되시는 데 곧잘 일흔이 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흥분되며, 동시에 젊은 사람들을 보면 언제나 자기 나이에 이를까 안스러워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놀라운 생각이고 전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에게 나이가 드는 것이 너무나 멋진 경험이 되면 좋겠습니다. |
가슴 뛰는 삶 - ![]() 강헌구 지음/쌤앤파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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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에는 탁월한 삶의 에너지로, 평범하지 않은 도전과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거나 동기 부여를 시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오래 전에 구입을 하여 가지고 있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잘 읽게 되지 않았고 또 다소 제목이 좀 식상하는 부분도 없지 않은지라 그대로 두었다가 요새 코칭으로 만나는 많은 분들께서 고민하는 문제에 도움을 좀 받아보고자 하는 생각에 읽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책은 이런 류의 자기 개발서 중에서 매우 잘 써진 책이고 작가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훌륭한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때때로 자기 개발서 중에는 무작정 하면 된다거나 막무가내식의 밀어 부치기 혹은 성찰 없는 실행을 강요하여 읽는 것이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이 책은 통찰의 깊이나 경험적 측면에서도 가치 있는 책임이 분명합니다. 특별히 회자돠거나 유명한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발굴해 낸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또한 고유의 철학적 기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열망과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이전에는 왜 나에게는 그런 삶의 뜨거운 열정이 없나 고민도 하고 이런 책을 읽으며 내가 잘못 사는 것이 아닌가 불안하기도 했었지만, 이제 제가 배운 것은 사람은 각자의 삶이 있고 그 고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살고 싶은 삶과 얼마나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것인가 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에게는 평화로움이나 고요함이, 느림이나 머무는 것이 미덕이 될 수 있고 살고 싶은 모습이 될 수 있으며 그것에 대한 평가는 자신의 몫인 것 같습니다.
어째튼 이렇게 가슴 뛰는 삶을 산다는 것은 모두에게 필요하거나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멋진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
하루 약속 - ![]() 최종택 지음/다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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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무림의 고수를 찾아 헤매이는 사람처럼, 기업교육을 담당하는 저는 명강사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로부터 어떤 분께서 강의를 잘하신다라는 이야기를 듣거나 소문을 들으면 너무나 궁금해져서 어떤 식으로든 꼭 찾아뵙거나 강의를 들어보고 그런 과정들이 큰 기쁨이기도 합니다. 물론 때론 실망하게도 되지만 많은 경우 뵙게 되는 강사분들의 삶은 저로 하여금 닮고 싶은 모습이고 그런 삶의 모습들이 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최종택 강사님도 마찬가지로 어떤 회사의 교육 담당자분으로부터 너무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의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머리속에 항상 기억되어 있다가 미처 강의나 만남을 갖기 전에 책 출간 소식을 듣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제목과 같이 약속에 대한 것 입니다. 약속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어떤 결심을 하고 그를 지켜 나가기 위한 시스템이며 지킬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대상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25년 전에 고교 친구들이 헤어지며 한 자리에서 성공해서 만나자는 작은 약속이 지켜지는 기적과 같은 일을 통하여 삶 속에서 어떻게 약속들이 영향을 미치며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는지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특별히 매우 인상 깊었던 부분은 꿈에 대한 것으로 가족의 꿈을 소개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가족이 꾸는 꿈을 이야기 할 때는 어떤 여행지를 같이 간다거나 몇 평짜리 집을 소유한다거나 혹은 꼭 함께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갖는 다는 등의 이야기들은 곧잘 들어보았지만, 이 책에서 처럼 세계에 10개의 학교를 설립하고 병원 10개를 세우겠다 정도의 원대하고 큰 꿈은 저에게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저자분의 세대에서나 혹은 그 자녀분들의 세대에서는 완전하게 달성이 불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이런 꿈들을 이어서 가족의 큰 꿈을 품으며 자라난 세대들에서는 이루어 질 수 있는 꿈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로 세대를 통해 큰 뜻을 펼쳐 나가는 멋진 가문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열정적으로 자신과 가족의 꿈을 키우며 그 꿈들을 지키고 실현해 나가는 약속의 시스템을 일구어 나가는 저자분의 삶은 읽는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각자의 꿈들을 생각하게 할 것 입니다. 저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꿈을 넘어 우리 가족이 함께, 세대를 넘어 같이 꿀 수 있는 꿈은 무엇일까요? |
생각의 탄생 -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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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신드롬은 영화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먼이 연기한 것처럼 암기력이나 연산 등에 엄청난 능력을 보이지만 동시에 장애를 동반한 매우 특별한 천재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런 천재성을 가지며 동시에 장애가 없는, 그래서 그 천재적 사고 과정을 묘사하고 연구할 수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다니엘 태미트라는 영국 청년은 그를 연구한 한 다큐에서 1주일 만에 한가지 언어를 습득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컴퓨터로 가능한 소수점 33자리를 넘어 100자리까지 암산으로 가능한 그는 이야기 합니다, 머리속에 불꽃이 튀는 탁탁 거림이 느껴지다가 갑자기 그 뜻을 알게 된다고, 그리고 각각의 숫자들이 모양으로 그림과 패턴으로 느껴진다고 말입니다. 이 다큐를 보면서, 놀라움과 함께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분명 천재적 사고의 비밀에는 단지 하나의 감각이나 논리적인 연산이 아니라 감각이나 시각, 청각과 함께 여러 감각이 통합되고 서로의 상호 작용을 하며 더 높은 수준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 책의 기본적인 발상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런 천재들이 어떤 과정으로 사고를 하고 그 천재성을 발휘하는 지에 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그 방법들을 분석하고 또 그 과정을 배워서 익히는 것으로 그러한 천재성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정말 멋진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과 같은 사람들은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범접하기 어려운 역사의 인물들입니다. 그런 천재들이 생각하는 방법들을 탐구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배우는 실용성을 넘어 인간이 가진 사고에 대한 여러 고찰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책에는 13가지의 창조적 사고의 도구들을 소개합니다. 소개되는 도구 중에는 관찰과 같이 다소 일상적이고 필연적이게 보이는 부분부터 몸으로 생각하기나 감정이입 처럼 사고에 요구되지 않아 보이는 부분까지 다양하게 소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런 사고의 도구들과 함께 전인을 길러낼 수 있는 통합교육, 창조적 인물을 길러내는 전인교육에 대한 메세지를 전합니다. 아마 이 부분이 특히 작가가 말하고 싶은 주된 주장으로 즉, 교육의 목적이 전문가의 양성이 아니라 전인을 길러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여전히 책에서 소개하는 사고의 도구들을 학습하여 천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으로 생각하며, 분명한 것은 천재들은 타고난 다는 사실과 아직까지 평범하게 태어나 노력으로 천재가 된 사람은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책의 실용적인 부분을 넘어 사고의 도구와 천재들에 대한 이해 자체가 지적인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네 가지 질문 - ![]() 바이런 케이티·스티븐 미첼 지음, 김윤 옮김/침묵의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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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케이티는 워낙 유명한 사람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영적 스승으로 추앙 받기도 합니다. 그녀가 고안해 낸 The Work이라는 대화법 혹은 상담법은, 4가지의 질문으로 이루어지고 문장을 바꾸어 탐색해 보는 것으로 우리를 사라잡고 있는 집착과 고정된 사고,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해줍니다.
어느날 갑자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는 그 배경적 설명에 대한 논란은 뒤로 하고, 분명한 것은 오늘날 가장 영향력있게 많은 사람들을 이미 그 자신들의 문제들로부터 빠져 나오도록 자유롭게 해주었다는 사실과 그녀의 이 The Work의 스크립트나 영상을 보면서도 자신의 문제들로부터 한 걸음 물러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The Work (작업이라고 번역하지만 정확한 어감이 아닌 것 같아 원문으로 씁니다)은 어떻게 보면 간단해 보이는 네 가지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번째는 그것이 진실인가요?, 두번째는 정말 진실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시작됩니다. 스스로가 현재 문제라고 생각하는 구문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며, 지금까지는 어쩌면 막연하거나 혹은 남들에 의해 가지게 된 생각 아니면 습관적으로 하게 된 생각들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는 작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이전에는 분명 진실이라고 믿었지만, 그렇다고 생각을 바꿀 필요 없이 그냥 중립적으로 가운데 서서 그 나를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나 문제가 진실인지 살피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던져지는 세번째 질문은 "이게 진실이라고 믿을 때 어떻게 행동하나요?"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현재 나를 사로잡고 있는 것이 나에게 주는 여러 부정적인 요소들, 행동과 사고를 억압하고 제한하며 자유로움을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것에 대해 탐색을 시작합니다. 마지막 질문은, "그것이 없을 때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자유롭게 그 사고로부터 벗어났을 때의 해방감과 자유로움, 가능성과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문장 바꾸기를 통해서 자신이 스스로 여러 문장의 변형을 통해 다른 입장의 경험과 탐색, 통찰을 얻게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 방법을 통해 문제를 잡고 있는 주체가 자신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 The Work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자신을 볼 때도, 언제나 문제는 스스로에 의한 제한과 한계이고 또한 해결책도 나로 인한 것이 아니면 실제로 해결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어떠해야 한다라는 당위성이나 가상적 상황에 비교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Loving What Is로, 짧은 영어로 번역해 보면 있는 대로 사랑하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원제가 저는 훨씬 더 좋군요.
바이런 케이티의 The Work은 때로는 너무 간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접 보는 것이 제일 좋기도 하고 또 유투브에서도 쉽게 많은 장면들을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가 누리는 가장 큰 행운은 이전에는 같은 마을에 살지 않는 이상 알 수도 없을 만한 사람과 이야기들이 이제는 너무나 자유롭고 풍부하게 공유되고 전파된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행복한 느낌입니다. |
프레임 - ![]() 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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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와 아웃라이어의 연이은 히트 작으로 베스트셀러의 작가 반열에 오른 말콤 글래드웰을 많은 사람들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날의 가치란 어떤 새로운 연구를 수행하고 사실을 발견하기 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는 결과와 자료들을 새롭고 유기적인 관점에서 연계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묶어나가는 점에서 워낙 뛰어나기 때문일 것 입니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인 최인철 교수님은 한국의 말콤 글래드웰이라 불러도 좋을 듯 합니다.
프레임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틀, 구조화된 사고 등을 일컫는 이야기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드르이 7가지 습관에서는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를 통해서 프레임을 같은 방식으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조금 바뀌기를 원하면 하는 행동을 바꾸고 많이 바뀌기를 원하면 보는 시각을 바꾸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조언속에는 결국 우리가 얻는 결과들은 어떤 행동에 의한 것이데, 그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 보는 시각이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보는 시각의 차원에 머문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는 우리가 비교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을 때 필연적으로 불행해 질 수 없는 것이나 현재의 일들을 그 자체로 가치있는 경험으로 보느냐 혹은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간으로 보느냐에 따라 현재에 대한 느낌과 경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인철 교수님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의 센터장이며 동시에 한국에 긍정심리학을 소개한 학자로 결국 우리가 삶에서 더 효과적이고 행복한 프레임을, 어떤 문제에 이미 봉착한 후에 바꾸려 노력할 것이 아니라 더 근원적으로 삶 속에서 좋고 선한 프레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특별히 책이 좋은 이유는 그냥 단지 긍정적으로 보고 믿으면 이루어진다 라는 식의 이야기가 아닌 객관적인 실험과 데이터에 의해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는 점일 것 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온자신감 - ![]() 박창규 지음/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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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겪은 세대에 육군사관학교 졸업, 그리고 베트남전 참전에 소장으로 예편한 군인이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아마도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노인의 이미지가 상상되지 않을까 합니다. 군대는 그야말로 상명하복과 위계, 명령이 중요한 곳이고 가장 권위적인 리더십이 추앙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와 정반대로 코칭이라는 가장 유연하며 허용적이고 자발적인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영향력 있는 리더십 강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에서의 리더십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사람중심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군인에서 코치, 리더십 강사로의 변신은 매우 흥미로운 삶의 전환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많은 자기계발 중에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빛나는 가치는 그야말로 저자의 삶 자체를 통해 몸소 체험하고 실천한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환경과 주변에 끊임없이 적응하고 변화하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 점점 더 중요해 지는 자기관리라면 저자의 삶이 그를 확실하게 반증해 주는 것도 꽤나 멋진 일입니다.
책은 저자의 캐릭터가 직접 도사의 역할을 맡아 등장하며 자신의 삶을 잃고 방황하는 어떤 사람이 친구의 소개로 이 도사를 찾아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입니다. 다소 도식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내용적 흐름에서 대화체가 주는 부드러움과 익살스러움이 편하게 읽히는 편 입니다. 대화속에서 주인공은 도사를 통해 점차 자신의 온전한 가치와 목표의 중요성, 긍정의 힘에 대해 깨우치게 되며 책의 후반부에서는 온자신감의 모델에 기인하여 더 효과적이며 궁극적으로는 영적인 삶을 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별히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지식사회의 이후의 시대는 영적사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지식은 특별한 가치나 희귀성이 있는 것이 아니며 도처에 분산되고 축적되어 원하면 수집과 해체가 가능해진 사회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개인에게 있어 경쟁력이라면 영성 혹은 의식의 발달단계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런면에서 온자신감을 통한 삶은 자신의 참된 가치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통한 자신감 있는 행동을 통한 궁극적 자기실현입니다.
오늘날 점점 더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때로는 왜곡되어 외모나 재산, 지위등에 의한 기만이나 우쭐대는 것을 자신감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를 넘어서 온전한 사람으로의 가치와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고 하루하루를 진정한 자기로 살기 원한다면 온자신감을 추천합니다. |
우리안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NLP - ![]() Team Dolphin 지음, 이소희 옮김/도서출판 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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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는 70년대에 시작된 실용심리학 혹은 변화 프로그램으로 당대에 유명했던 치료사들을 모델링하여 그들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과 영향력을 배울 수 있도록 구조화된 프로그램입니다. 변화에 있어서는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많은 분야에서 차용되고 있거나 NLP 자체로도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2006년에 시작하여 NLP Practitioner 과정을 마치고 그 후로도 관심 가지고 해당 분야에 대한 서적이라 공부를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NLP를 배우다 보면 때로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반대로 그 효과가 매우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겪는 한계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례들이 적고 배우는 과정에서의 실습은 같은 기대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 끼리만 진행되다 보니 이 장소를 벗어나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들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매우 매력적인 책입니다. 일본에서 쓰여진 이 책은 특정 저자에 의해 씌여진 책이 아니라 NLP를 공부하고 적용하는 팀이 함께 모은 사례집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례들이 학생이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인 선생님, 코치, 학원강사, 부모에 의한 것으로 어린 아이부터 중고생까지 폭 넓게 각 NLP의 스킬들을 통하여 변화하는 사례들이 소개됩니다. 일상 속에서의 문제들을 NLP를 통하여 접근하고 풀어 나가는 각각의 이야기는 꽤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아무래도 정서적이나 언어적으로 서양에 비해 가깝기 때문에 바로 와 닿는 부분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와 사례가 주된 내용이지만, 사실 모든 성인들도 변화에 있어서는 아이들과 다를 것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면에서는 누구라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
스위치 - ![]() 칩 히스 & 댄 히스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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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 입니다. 굳은 결심으로 시작한 운동이나 금연, 다이어트와 같이 무엇인가로부터 변하고자 하는 욕구로 시작한 일들이 결국은 실패로 끝나는 경험. 그리고 거기에는 부족한 의지나 자제력, 자기관리의 실패와 같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따라옵니다.
인상 깊었던 전작 "스틱"의 저자인 칩 히스와 댄 히스 형제는 이번 책 스위치에서 이제 그 실패는 더 이상 우리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맛 없이 많은 양의 팝콘을 두 그룹에게 주었을 때, 남기기는 마찬가지지만 더 큰 통을 받은 사람들이 작은 통을 받은 사람보다 더 먹게 된다는 실험 결과를 소개하며 변화를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변화시키거나 쉽고 작은 목표의 설정, 그리고 이성보다 감정적인 호소들이 더 효과적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코칭적인 접근들을 많이 소개됩니다.밝은 점 찾기나 매력적인 목적지를 그리기, 작은 성공으로부터 큰 성공을 만들고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것들은 곧잘 코칭의 주제나 방법론에서 많이 활용되는 것들의 조직적 접근으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류의 책들이 주는 매력이란 말콤 글래드웰과 같이 저자들이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책에서 인용되는 광범위한 연구및 조사 결과들은 정작 본인들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광범위한 자료를 구조화 시키고 각각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것이야 말로 경쟁력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는 전문적으로 무식한 사람이라는 말처럼 궁극적으로는 통합적 연결과 큰 틀에서의 이해, 현실에서의 적용이 결여된다면 책에서의 이야기처럼 코끼리를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켄 윌버의 일기 - ![]() 켄 윌버 지음, 김명권, 민회준 옮김/학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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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교는 그 체계 속에는 분명 완결성을 갖추고 있지만 조금만 시간적 배경이나 공간이 달라지면 쉽게 그 체계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현대적 지성으로는 긴 시간의 역사와 다양한 공간, 또 지구를 넘어서 광활한 우주에 이르는 모든 발견들을 논란의 여지 없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저에게 피할 수 없고 해결되지 못하는 질문들이었습니다. 또한 종교뿐만 아니라 철학이나 다른 사상적, 학문적 체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잡스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예를 들어 보면, 이순신 장군은 우리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영웅이요 우리의 민족정신에 큰 기반이 되는 인물이지만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지올불에 타버릴 이교도가 되어 버리는 것은 저의 하나의 정신 세계로는 좀처럼 받아들여 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켄 윌버와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아니 정확하게는 그가 책을 쓰기 시작한 이후의 세계를 살아가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 비범한 인물 덕분에 우리는 하나의 삶에서 결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종교적, 심리적, 철학적, 의학적, 과학적 지식들이 통합되어 전체의 희미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을 단지 그의 책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1월부터 12월까지의 일기로 작성된 이 책은 다른 논문이나 책에 비해 읽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수행자의 1인칭 시점에서 영적경험을 엿보는, 오랜 인류의 역사에 수 많은 수행가들이 일평생의 수행을 통해 도달했을 법한 의식의 영역을 맛보는 경험이 공유됩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여전히 낯선 용어들과 개념들에 그다지 정독하지 않는 스타일의 독서법은 좀처럼 두꺼운 책의 책장들을 넘기지 못하여 3주간이나 들고 다닌 끝에서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켄 윌버의 책을 접하면 접할 수록 드는 확신은 지금보다 미래에 더 큰 가치를 가질 책이며, 지금 먼저 읽게 되고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새삼스러울 뿐입니다. |
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 - ![]() 존 휘트모어 지음, 김영순 옮김/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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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으로 인하여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관련 서적을 상당히 많이 접해 본 편입니다. 아마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서적들은 대부분 읽은 것으로 생각하는 데요, 그 중에서 한 권을 꼽으라면 당연코 이 책을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오늘날 코칭이라는 단어가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심지어 저희 회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바디 슬리밍 제품의 이름이 "다이어트 코치"이기도 하던데요, 실질적으로 어떤 산업으로 형성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유지될 만한 분야는 아마 기업에서의 코칭이라고 할 것 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기업에서 성과를 위한 코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코칭과 관련된 책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코칭 모델은 GROW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만은 그보다는 자각과 자기인식에 대한 부분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고 궁극적으로 변화의 기반이되는 스스로에 대한 알아차림과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은 저자가 이너게임으로 스포츠 코칭에서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런 접근은 오늘날의 모든 코칭 모델들에 분명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책에서는 왜 코칭이 기업에서 더욱 요구되는지 명쾌하게 설명을 하고 있으며 특별히 기업이 생명체와 같이 존재하고 행동하며 오늘날의 개인들이 겪는 정체성의 위기와 같이 기업도 그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분명하지 않을 때에 방황할 수 있으며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이룬 현재사회의 가장 구조적인 집단인 기업이 단지 경제적 이윤을 넘어 큰 목표와 존재의 이유를 찾을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활용 가능한 방법으로써 코칭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공감되고 많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현재 사회에는 여러 조직들이 존재하고 각자의 이유로 그 공동체가 구성되지만 어째튼 기업처럼 단단한 구조와 광범위한 영향, 그리고 많은 구성원을 갖춘 곳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조직이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변화, 그리고 영향력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합니다. |
내 안의 아바타를 찾아서 - ![]() 최준식 지음/북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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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리뷰를 어디선가 읽었을 때에 한 눈에 저의 흥미를 끈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2010년 최고 흥행작인 영화 이름을 따온 점도 있지만 무의식과 최면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간다는 것에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바타는 인도어로 지상에 나타난 신의 분신, 화신을 뜻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화신은 사람의 내면에 있는 신성을 나타낸다고도 하는데요,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무의식에는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고 삶에서 필요한 자원이 있으며 반대로 현실의 삶에서 우리는 매우 쉽게 휘둘리고 줏대 없는 삶을 살게 되기 때문에 진정한 무의식의 자신을 찾아 본래적이며 풍요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으로 최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최면에 대해 일반인들이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설명과 고도의 집중 상태이며 무의식의 자원에 접속이 가능한 상태로 최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간 최면에 대해, 특히 밀턴 에릭슨의 최면기법과 사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관계로 책에서 이 부분을 다룬 것은 반갑기도 하고 다소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반면 책에서 아쉬운 점들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소개가 빠져 있으며, 또한 사실 제목과 내용이 전혀 일치가 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아바타라는 개념이나 심지어 단어 자체가 본문의 내용에서 전혀 비중이 없습니다. 결국 책의 마케팅을 위하여 소위 뜨는 영화 제목을 가져왔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는 자신의 삶을 살며 주변에 휘둘리지 말라는 저자의 주장과 다소 상반되는 태도가 아닌가 생각되어 아쉬웠습니다. |
중간 관리자의 성과코칭스킬 - ![]() Duke Corporate Education 지음, 김용운 외 옮김/이너북스(inner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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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용되는 곳이 너무나 광범할 뿐더러 서로간의 진짜 코칭이다 아니다의 다양한 의견들과 그 효과성 여부에 대한 논의까지 오늘날 아마도 가장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조직에서 시행되는 일반적인 성과향상 스킬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top management와 조직의 하급구조간의 연결고리인 중간관리자의 코칭 스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중간관리자는 아무래도 조직원들과 일상적인 접촉이 가능한 만큼 코칭이 가능한 순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면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소개하는 코칭 모델은 GAPS로 Goal Setting(목표설정), Assessment of current progress(현상황 검토), Planning the next steps(다음 단계 계획), Supporting the action(변화행동지원)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책의 장점으로는 각 단계별로 실제 조직내에서의 코칭 상황을 설정하고 이야기식으로 풀어가 실질적인 사례를 보기는 좋으나 번역서이다 보니 우리의 정서나 상황에 딱 맞지 않아보이는 면들이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업내에서 상사로 팀원에 대한 코칭을 고민하거나 준비하는 분이라면 참고로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성격의 탄생 - ![]() 대니얼 네틀 지음, 김상우 옮김/와이즈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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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역시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관심있어 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는 분야이면서 각자 자신의 성격에 대한 판단과 감정을 토대로 하여 매우 주관적인 분야인 동시에 사회 생활에 각종 장애와 도전으로 많이 등장하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성격에 대한 이론들이 존재하고 DiSC나 에니어그램, MBTI를 대표로 하여 너무나도 많고 다양한 성격 유형들과 진단, 구분법들이, 심지어 우리에게는 여전히 혈액형을 통한 구분도 유효하게들 생각하고 있으니 그만큼 관심이 많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몇가지 성격 이론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본 경험도 있습니다. 이 책은 더욱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합니다. 그래서 현대 성격이론에서 정의하는 빅5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들을 중점적으로 합니다. 결국 사람의 성격에 대해 오랜 연구와 관찰, 실험 끝에 밝혀진 사실들은 기본적으로는 타고나는 면들이 지배적이며 잘 바뀌지 않거나 혹은 거의 바뀌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그리 어렵지 않은 분류나 진단을 통해 5가지의 특징으로 구분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다섯가지의 특성은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으로 각자 그 특성이 명확하여 구분이 명료하여 보입니다. 게다가 개인적인 특성도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왜 진화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성격이 탄생하였는지에 대한 논증이 있는데 흥미롭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다양한 성격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며, 즉 시대에 따라 생존에 유리한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매우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성격에 대한 이해는 결국 나에 대해 더 잘 알게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더 잘 이해하고 그 다름을 인정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성격의 다양성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일상에서의 그 다름으로 인한 불편함이겠지만 거시적으로는 높은 생존성을 통해 인류가 번영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설득의 비밀 - ![]() EBS 제작팀 엮음/쿠폰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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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나 본편인 다큐의 명성에 비해서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실제 책에 대해서는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실제 설득의 달인들로부터 배운다는 구상과 일반인이 16명이 등장하여 자그만치 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다양한 설득과 관련된 프로젝트와 실험을 수행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특별한 일입니다. 특히 많은 사회적 스킬과 관련된 서적이나 기타 자기계발서가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실행의 결과에 머물러 그 실증적인 효력이나 사회적 증거가 부족한 것에 비하면 이 책, 혹은 책의 내용이 되었던 다큐멘터리 자체는 아주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은, 처음부터 어떠한 설득 모델 없이 다소 무작정 설득이라는 것을 파헤치려다보니 설득에 있어 중심이 되는 내용 없이 설득을 떠나 매우 일반적인 경청의 중요성이나 객관적 자료의 필요성들이 반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과 실험의 내용 자체가 주어진 환경이 다소 설득을 하고 당해야 한다는 작위성을 지닌 채 때때로 실험 참가자들이 실험에 제공된 범위를 벗어나 설득을 하는 모습들이 실제의 현장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지 않은가 합니다. 예를 들어 박물관을 무료로 빌리는 설득에서 뜬금없이 설득하는 팀이 빌려서 사용한 물품들을 전부 기부하게다는 협상을 통해 설득을 하는 것은 실헙에 있어 설득의 조건 자체를 바꾸어 설득의 기법이 아니라 환경의 조작을 통해 결과를 달성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설득의 방법들이 다소 파편적으로 달인에 의해 혹은 실험에 의해 밝혀진 대로 서술되고 있어 일정한 흐름과 모델로의 효용이 좀 떨어져도 보입니다. 이런 면에서 한국적 설득 기법을 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지만 실제로 현실에 적용은 오히려 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고전과 같은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현실과 접목을 위해 좀 더 노력하는 편이 자신의 설득능력을 향상 시키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크루아상 엄마 - ![]() 백은하 지음/동아일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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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그림 작가 백은하의 엄마에 대한 책입니다. 정말 책 전체가 엄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꽃잎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참으로 예뻐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그림이 예쁩니다) 그래서 그런 예쁜 감성이 어디서 왔을까 궁금하면 아마 이 끊임없이 작가가 자랑질 해대는 그 엄마로부터, 혹은 그 엄마와의 관계로부터 오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책은 전체가 엄마에 대한 이야기이며 아주 예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엄마되시는 분이 무척 귀여우실 뿐더러 자기 개발욕구도 강하시고 세상에 대해 참 따스한 시선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혹은 딸이 그렇게 엄마를 보고 있어서 그렇게 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째튼 엄마와 딸은 듣기만 해도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왠지 아버지와 아들이 주는 다소 무겁거나 무언가 거대한 가업으로 연결될 것만 같은 관계에 비하면 좀 더 가볍지만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고 상큼하면서도 예쁜 구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고 보니 딸이 될 수도 있고 엄마도 될 수 있는 여자가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성녀의 구제 -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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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이하여 추리소설을 한 권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도 성녀의 구제라니 무언가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일본 소설이 주는 잔잔한 재미와 문장력도 나름 기대한 바였습니다. 소설은 거의 대부분의 추리소설들이 그런 것처럼 의문을 죽음을 당한 한 부자가 등장하고 그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범상치 않은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다소 소설의 초반에 강한 복선이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계속 등장 인물들과 범인을 퍼즐처럼 이리 저리 맞춰보면 궁금증을 이어나가도록 긴장시켜 줍니다. 결국은, 다시 한번 모든 추리소설이 그러하 듯이,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범인의 범행을 알아내고, 범인 역시 아주 기발한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또 최근의 소설이 그러하듯이 범인과 아닌 사람들간의 구분이나 경계를 모호하게 끔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내용을 다 말씀드리면 재미가 반감되는 것이 소설의 특징인만큼 내용에 대한 공개를 자제하며 조금 아쉬운 점들을 이야기하면 등장인물들의 허구성이 좀 강해서 재미가 떨어지지 않나 싶었습니다. 죽음을 당한 인물도 동기나 행동 자체가 현실적이지 못한 면이 있고 너무나 훌륭해 보이는 범인과 그 범죄 수단을 밝혀내는 등장 인물도 그다지 현실에서 있음직한 인물이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인물의 범위를 살짝 넘는 듯 합니다. |
How to be happy - ![]()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혜경 옮김/지식노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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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저에게 있어 매우 관심 있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긍정심리학과 관련된 유명 도서들은 대부분 읽어 보았고 또 제가 일상 속에서 많이 실천해 나가기도 하며 강의를 주제로도 열심히 전파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라고 알려진 마틴 셀리그먼과 하버드 대학의 행복학 강사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탈 벤 샤하르 강사와 더불어 긍정심리학 분야에서 명망있는 작가의 책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아마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그러하듯, 긍정심리학의 서적들은 때로는 너무 일상적이거나 대단하지 않아보이는 방법들을 소개해서 식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소개되는 행복에 이르는 실습들도 마찬가지인데요, 감사를 하거나 낙천적이 되라는 것, 의미나 목적을 가지라는 것 등은 지나치게 흔한 조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실 따져보면 실상 삶에서 그러한 것들을 많이 적용하며 실천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쉽고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더 하지 않게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긍정심리학자들은 더 실증적인 실험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도,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 부분은 특히 다양한 실험의 결과로 실증적으로 행복을 징진시키는 방법들을 밝혀 나간 것고 궁극적으로 책을 집필하고 이 분야를 연구하며 저자의 삶에 온 여러가지 변화들에 대한 것들 입니다. 또 특별히 과도한 생각에 대한 지적은 무척 좋은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 불행의 원인들은 지나치게 자신에 대한 과도한 생각들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별로 도움이 되지도 않으며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못하는, 감정적인 생각과 반응들이 되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나 긍정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





























